교우님들께 말씀드립니다.
금번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안식일 예배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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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2월 29일 안식일 예배를 가정예배로 전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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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안식일 예배와 관련하여, 장로님들의 긴급한 제안을 검토하여 위와같이 결정하였습니다.
해설 :
금번 코로나 19 사태는, 우리의 생각이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메르스나 사스때와는 달리, 그 진행과 파급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파악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디에서 어떻게 누가 누구를 통하여 전염되는지도 모르는 채, 감염이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긴급한 상황속에서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신천지"교회가 촉매가 된 교회의 집회와 예배가
온 세상 사람들의 공공의 적이 된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관공서에서는 계속적인 예배체크를 원목실은 물른 저에게 하고 있습니다.
교단 내 각 시설들도 일체의 집회를 지양하고 가정내 예배를 권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재림연수원은 이미 모든 시설물에 대한 폐쇄를 결의했고, 이미 있던 기도자들 및
사용자들에 대한 전면적인 철수를 시행했고 모든 시설물을 폐쇄되었습니다.
교회 집회는 가장 신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집회로 인하여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전염되는 통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모든 교회가 가진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교회는 병원과 교회가 같은 울타리 안에 있고,
교회와 병원의 구성원들은 많은 범위에서 교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하루에 200, 300명씩 확진자의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단 1명의 감염확진자 혹은
확진자 가족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교회는 물른, 병원까지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는
것입니다. 재단의 기관과 기관에 연결된 교회들이 가장 먼저 선제적 대응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병원교회는, 구성원 중에 의사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분들의 고민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본인들이 한 주일에 대하는 환자의 수가 수 백명, 진료를 하는 누군가 혹은 누군가의 가족이 확진일 경우
그로 인하여 파생되는 연결구조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어느 장로님이 고민을 토로해 오셨습니다.
단지 그분들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우리 역시 교차되는 모든 영역에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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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가장 소중하고 존귀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배가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원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사태가 종결되고 난 이후에는 교회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가 뒤따라 올 것입니다. 
그때에 교회가 손가락질 당한다면  지역사회에 이 교회가 있어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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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잠시, 1개의 교회에서 150개의 작은 예배당으로 분산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번 주 혹은 몇 주동안 이어질 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150여개의 분산된 회당에서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혹은 본인이 제사장이 되어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소홀히 되는 예배가 아니라, 더욱 더 강력한 기도와 예배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목회부에서도, 오늘은 물른 이어서 안식일 설교 영상을 제작하여 올릴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유튜브의 훌륭한 목사님들의 설교도 있지만,
우리교회의 예배를 위하여 만들어 배포하고 밴드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서로 교통하고, 전화하고, 기도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이 사태가 빨리 지나가기를 기도합시다.
더 쓰고 싶은 많은 가슴속 글이 있으나 여기에서 긴 말씀 줄입니다.
성도님들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안식일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담임목사 오호철 목사 올림